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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 시 판
고속도로에서 내려 안동으로 들어가다보면
안동 경계에 다음과 같은 글귀가 붙어 있는 문을 볼 수 있다.
"한국 정신문화의 수도 안동"

정말 그런 것 같기도 하고... 아무튼 아리송하기는 하다.
아~~ 나는 오늘 여기에 준법 교육을 위하여 왔다.
준법지원센터에 도착하고 3층 강의실로 올라갔다.
강의실이 거의 가득 채운 교육생들이 있었다.
안동은 언제나 그렇지만 분위기가 쉽게 올라오지 않는 곳이기도 하다.
아마도 앞에서 언급한 "한국 정신 문화의 수도"라서 그런지 굉장히 근엄한(?) 모습으로 있고,
쉽게 마음도 얼굴의 웃음도 열어 주지 않는 곳이다.
그래서 갈 때마다 느끼지만 모든 강의를 마치고 나면 의외로 피곤이 많이 몰려오기도 한다.
'오늘도 그렇까?'라고 하는 마음으로 강의 준비를 마치고
간단한 소개를 하고 강의 진행 방식을 전달하고 강의가 시작되었다.
'아~ 예상이 맞다..' 라고 생각되었다.
그렇지만 이런 예상으로 피곤한 것은 그리 오래 가지 못했다.
두번째 시간부터 조금씩 강의에 참여하는 느낌을 받게 되었기 때문이다.
그리고는 점심 식사 후에는 완전히 강의에 몰입하는 교육생이 늘어나기 시작을 했다.
마음으로 생각해 봤다. '오늘은 덜 피곤하겠다...' 그리고 그 생각은 맞았다.
안전 운전에 대한 강의를 하는데, 마지막 시간이 되었다.
언제나 준비하고 다니는 애니(CPR 교육 인형)과 교육용 심장제세동기(AED)를 준비하여 실전으로 강의를 했다.
애니의 탄생비화
심폐소생술이 필요 여부 확인과 신고 등의 절차
가슴 압박을 하는 방법과 절차
심장제세동기 작동방법
어느 순간까지 해야 하는지, 이로 인한 불이익은 없는지 등을 차분히 설명하여 주고, 실제 시연도 해주었다.
그리고 교육생 중에서 실습해 보고 싶은 경우 나와서 해보라고 하니 한 사람이 나왔고,
나와서 실제로 실습해보고는 생각보다 누르는 것이 어렵다고 한다.
사실 가슴 압박으로 누르는 것이 쉽지는 않다.
그리고 교육생에게 허락을 받고 사진 한 장을 측면에서 찍었다.
모두가 신기해 하지만 막상 앞으로 나와서 실습하는 것은 주저했다.
맞다. 생각보다 내 일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것 같다.
나에게 이 일이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적극적이 않은 것이다.
그래도 참여하는 교육생으로 인해 보람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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