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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 시 판

홍성국 소장님 청강 소가
  • 작성자 윤종진
  • 조회수 15
2026-04-10 19:03:07

이러니 “와~~” 하지

 

2026년 4월 10일(금요일)

가는 빗방울이 흩뿌리는 아침에 부지런을 떨면서 비장한 각오로 부천준법지원센터로 향했다.

근처 공한지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강의장에 들어선 시간은 9시 20분.

소장님께 연락드리고 대기한다. 

소장님의 이야기에 한달음에 주무관이 들고 온 서약서에 사인하고 간단한 주의 사항을 전달받고 착석해서 이제 6시간을 달린다.

역시나 소장님의 노련함이 돋보인다.

대상자들이 이리저리 지친 모습으로 앉아 있지만 격려로 잘 풀어가신다.

머릿속에 든 생각은 “이러니 사람들이 와~~하지”라는 생각밖에 들지 않는다. 겉멋이 든 것은 아니지만 내 얕은 지식을 탓할 수 밖에 없는 시간이었다. 

“그러니 10기들은 나보다 더 노력해야 된다”는 소장님의 이야기가 뼈를 때린다.

마지막 시간이다.

‘토론보다 참여가 우선이다’라는 말로 대상자들의 마음을 휘어잡더니 마지막 시간이 그냥 마지막 시간이 아니라 “대미(大尾)”였다. 여기저기서 터져 나오는 탄성과 서로 나서서 한 마디씩 하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억울하다는 듯이 하소연하는 대상자의 질문을 단칼에 정리하는 모습에서 카리스마가 느껴진다.

 

주차장으로 내려가는 엘리베이터에서 소장님께 드린 말씀은 “싹 갈아엎겠습니다”였다. 잘 될지는 모르겠지만 최소한 시늉은 내야겠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았다. 이제 밤이 더 짧아질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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